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시즌이 되면 세계 각국에서 그 축제를 즐깁니다. 그간에 관심이 덜했더라도 축구용어를 알고 사전에 축구경기원칙과 반칙의 기본적인 것을 숙지하게 된다면 , 중계되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말을 더 잘 이해하고 경기를 훨씬 더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축구용어
드리블( dribble )은 발을 이용하여 축구공을 컨트롤하며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활한 공격을 위해 패스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기술로, 공을 자신으로부터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기술입니다. 공을 찰 때 쓰는 발의 부분에 따라, 인사이드 드리블, 아웃사이드 드리블, 인프런트 드리블로 나뉩니다. 마킹( marking )은 마크라고도 하며 특정 선수를 밀착하여 공 소유를 못하게 하거나 유의미한 플레이를 방해하는 기술로 대인방어 기술을 수행하기 위해 수비수들이 갖추어야 할 기술입니다. 발리( volley )는 공이 땅에 닿기 전 공중에서 공을 차는 기술로 좋은 눈-발의 협응과 타이밍이 요구됩니다. 하프 발리(half-volley ) 도 흔히 사용되는데 땅에 떨어진 공이 뛰어오르는 순간 킥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이빙은 골키퍼나 수비 선수가 공이 골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방법입니다. 크로스는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횡패스로, 경기장을 옆으로 가로지르는 패스인지라 크로스라고 하고 흔히 가운데로 밀어 넣는 '센터링'이라는 말을 사용했었으나 일본식 용어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보통은 공중을 높게 날아가는 패스를 연상하지만 필드 위를 굴러가는 그라운드 패스(땅볼 패스) 역시 크로스라고 합니다. 드롭볼( drop ball )은 규칙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경기를 다시 시작하는 방법으로 경기가 중단되었을 당시, 공이 있던 위치에서 주심이 공을 떨어뜨려 주고 이 공이 지면에 닿는 순간 경기가 재개됩니다. 어드밴티지룰(advantage rule )은 반칙에 대한 벌칙을 주는 것이 오히려 반칙한 팀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주심이 경기흐름을 끊지 않고 그대로 진행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오버랩( overlapping )은 수비수, 특히 측면 수비수가 공격 지역으로 전진하면서 자기 팀 측면 미드필더나 공격수 앞에 위치해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포지션 이동을 한 선수가 자기 팀 선수의 포지션까지 올라가거나 더욱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공격에 가담하는 전술입니다. 진로방해는 일부러 상대 선수 앞으로 뛰어들거나 서 있어서 경기를 방해하는 반칙입니다. 차징(charging) 은 상대 선수를 어깨로 밀어 균형을 잃게 함으로 공을 빼앗는 정당한 플레이입니다. 그러나 골키퍼를 차징 한 경우는 반칙입니다. 태클(tackle ) 은 발을 사용해 상대 선수로부터 공을 빼앗는 방법입니다. 트래핑( trapping )은 날아오는 공을 선수가 발이나 넓적다리 또는 가슴을 사용해 멈추게 하거나 다루는 방법입니다. 해트트릭( hat trick )은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3 득점을 하는 것이고, 핸들링( handling)은 선수가 일부러 손이나 팔로 공을 건드리는 반칙을 말합니다.
경기원칙
전반과 후반 각 45분씩 경기하고 , 전후반 사이에 휴식 시간은 15분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경기장 센터마크 (center mark )에 공을 놓고 주심이 부는 휘슬소리와 동시에 공을 차는 킥오프로 시작합니다. 이때 양 팀선수는 하프웨이라인( halfway line )을 기준으로 자기 진영에 머물러야 하고, 상대 팀 선수는 센터마크에서 최소 9.15m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키커가 볼을 반드시 앞쪽으로 차야 했기 때문에 이를 잡거나 뒤로 내줄 상대선수가 필요했지만, 2016년 3월 국제 축구평의회에서 규칙을 개정하여 앞뿐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도 찰 수 있도록 되었으며 한 명으로도 킥 오프가 가능해졌습니다. 킥 한 볼이 다른 선수에게 터치되지 않고 곧바로 공이 되어도 득점이 인정됩니다. 전반에 킥오프 하지 않은 팀이 서로 진영을 바꾸는 후반전에 킥오프 합니다. 골이 터진 후에는 점수를 빼앗긴 팀이 킥오프를 하여 경기를 재개합니다. 킥오프를 할 때 선수들은 자기편 진영에서 늘어서는데 수비팀 선수는 경기가 시작되어야 중앙원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경기 중에 공이 골라인이나 터치라인을 넘기면 경기가 중단되며, 선수가 다치는 등의 이유로 주심이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는 한 작전 타임 없이 경기는 이어집니다. 공격팀은 상대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나가면서 골을 넣기에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합니다. 선수는 손과 발을 제외하면 몸의 어느 부분으로도 공을 골 안으로 차 넣을 수 있습니다. 수비 선수는 계속 위치를 바꾸면서 상대편 선수의 공격을 막거나 패스를 가로채고 공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공이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면 코너킥이나 골킥 또는 스로인으로 경기를 다시 재개합니다. 코너킥은 수비팀이 마지막으로 터치한 볼이 지면이나 공중으로 수비팀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 공격팀이 플레이를 재개하는 규칙입니다. 공격수가 공을 마지막으로 접촉한 경우엔 골킥을 합니다. 골킥은 골에어리어 안에서 공이 아웃된 지점과 가장 가까운 쪽에서 합니다. 골킥을 할 때 상대편선수는 페널티에어리어 안에 들어오면 안 됩니다.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벗어나면 스로인을 합니다. 스로인 하는 선수는 터치라인을 밟거나 바깥에서 두 발을 모두 땅에 딛고 머리 위에서 두 손으로 던집니다.
반칙
수비팀이 자기편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일부러 상대 선수를 차거나 차려고 시도하는 행위, 상대 선수의 다리를 걸어 넘어지게 하는 행위, 상대 선수 뒤에서 몸을 부딪치는 행위, 상대 선수를 때리거나 잡거나 미는 행위, 일부러 공에 손이나 팔을 대는 행위, 상대선수의 몸을 덮치거나 난폭하게 부딪치는 행위를 할 때는 반칙을 범한 것으로 보고 공격팀에게는 페널티킥이 주어집니다. 페널티킥을 얻은 공격 선수는 골에서 11m 떨어진 페널티마크에서 공을 차는데 이때 상대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페널티에어리어밖, 공에서 9.1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페널티에어리어를 제외한 경기장의 다른 지역에서 위의 반칙 중 하나를 범하면 직접 프리킥이 주어집니다. 직접 프리킥은 반칙이 일어난 지점에서 상대팀 골대를 향해 찹니다 이때 수비 선수들은 공에서 9.1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공을 막으려는 시도는 할 수 있습니다.
간접 프리킥은 골키퍼가 공을 잡고 있는데 공을 차는 행위나 상대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 공과 관계없는 선수에 위험하게 몸을 부딪치는 행위 시 주어지게 됩니다. 간접 프리킥을 얻으면 상대팀 골대를 향해 공을 차되, 공이 적어도 다른 선수 한 명에게 닿은 다음에 골대에 들어가야 합니다. 수비 선수들은 이때 공으로부터 9.1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공을 막으려는 시도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프사이드를 범해도 간접프리킥이 주어집니다. 오프사이드를 범한다는 것은 공격 선수가 공보다 상대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을 때입니다. 그러나 수비 선수 두 명 또는 최종의 두 번째 수비 선수가 코너킥, 골킥, 스로인으로 공을 받으면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